아직은
    한번도 본 적은 없지만
    매일 기다려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른아침 숲길을 산책하듯
    가슴 속으로 함께 동행하는
    상상속의 한 사람이 있습니다..
    언젠가 어느 바닷가
    파도소리 정겨운 날
    바람소리에 귀를 열던 늦은 저녁
    한번은 스치고 지나갔을지 모르는
    느낌 좋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도 나는
    햇살이 드나드는 창가에 앉아
    그 사람 발자국 소리에 귀 기울이며
    조바심 타는 가슴을 진정시켜 봅니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
    마음을 쉽게 드러내지는 못하지만
    매일 기다려지는 그 사람이 있어서
    이 하루가 소중한 의미로 다가 옵니다..
    세월의 발목을 잡을수 없지만
    그리움 하나 소중히 가슴에 안고
    세월의 강물처럼 함께 흘러가고 싶은
    매일 기다려지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

    작자는 미상..
    .
    .

     

    이처럼 나이가 들수록
    기다려지는 사람이 있다면
    무엇보다 편안한 사람일듯..

    그저 언제든 부담없이 편한
    꾸미지 않은 편한 차림으로 만나도
    차를 함께 마시고 밥을 함께 먹어도
    자주 만나거나 오래도록 함께 있어도
    늘 서로간 평온함을 주는사람..

    이야기의 샘이 마르지 않고
    함께 할수록 시간가는줄 모르게
    정감이 가고 만날수록 편안해지는
    언제나 공감대가 있는 사람..

    그러한 사람이 있다면
    참 좋을듯.......... ~
    .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