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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삼백원글쓴이 : 삼백원 원글보기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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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던 한 시절이 자취없이 가버리고
시름에 묻힌 몸이 덧없이 늙었에라
한끼 밥 짓는 동안 더 기다려 무엇하리
인간사 꿈결인줄 내 이제사 알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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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Daum 지식 에 올라온 글입니다..
사는게 괴롭다고 한탄하신 어떠분에게 이러한 답글이 올라왔습니다..
행복과 불행의 차이를 잘 말씀 하셨군요
님! 왜 괴롭나요?
살고있는 오늘이 힘드시나요? 그래서 행복을 찾으시나요?
그럼 행복은 뭘까요?
어떤 사람이 버스를 타고 가는데 버스가 나무에 부딪혔습니다.
그래서 팔이 부러졌습니다. 이것은 행복일까요, 불행일까요?
나만 팔이 부러졌습니다. 정말 재수없는 날입니다. 참 불행하고 우울한 날입니다.
반대로 버스를 돌아보니 버스에 탄 사람들은 다 죽었습니다.
나는 팔만 부러졌습니다.
구사일생입니다. 정말 운이 좋습니다. 너무너무 운이 좋은 날입니다.
그럼 팔이 부러진 사실은 행복인가요, 불행인가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일에 부딪힙니다.
그 일들을 남과 비교해서 행, 불행을 정해버릴때 천국에 있어도 행복하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다 천국에 살고있는데요~~
배가 잔뜩 고픈데 맜있는 음식을 주면 먹으면서 행복합니다.
맜있어서 많이 먹었습니다. 먹을수록 행복합니다.
많이 먹었더니, 배탈이 났고, 살이 쪘습니다.
행복을 계속 쌓으니까 불행이 되었습니다.
행복은 지금 주어진 것을 감사하고 기쁘게 받아들임 속에 있습니다.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 짓거나, 과거를 그리워할 것도 없고, 미래를 걱정하거나, 두려워 할 것도 없습니다.
지금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현재를 기쁘게 받아들이는 것이 행복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좋은 날" 입니다.
학교를 들어가고 싶어서 죽어라 공부해서 들어가면 그 학교에 보기싫은 원수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전학만 가면 새로 좋은 친구를 사귈수 있을것 같습니다.
직장에 취직이 안되서 이력서들고 쫒아다녀서 겨우 취직을 하고나면 보기싫은 사람이 있고, 일이 적성에 안 맞습니다. 그만두고 싶습니다.
연애를 해서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했는데 그 사랑하는 부인이 나만 갈굽니다. 그래서 이혼하고 싶습니다. 세상의 다른 여자는 다 친절하고 이쁘고 좋은데 내 마누라만 보기 싫습니다. 그래서 바람을 핍니다.
아이를 낳고 싶어서 임신을 얼마나 기다리고 아이를 낳을때는 너무 기뻐서 노래라도 부르고 싶었는데, 이놈이 크면서 말을 안 듣습니다. 그저 무자식이 상팔자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세상을 사는 모습입니다.
지금 없는 것을 바라지말고 지금 주어진것을 기쁘게 받아 들이세요, 그것이 행복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좋은 날"입니다.
배고프고 추울때는 쌀밥에 고기국 한그릇만 먹으면 지금 당장 죽어도 원이 없겠다고 합니다.
쌀밥에 고기국을 먹고나면 새로운 원이 생겨납니다. 이루어지는 것이 많을수록 많은 원이 생겨납니다.
세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도깨비 방망이, 요술램프를 다 얻어와도 해결이 안 됩니다. 그래서 원하는 것이 많이 이루어 질수록 우리는 많이 불행해 집니다.
경제대국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사람들은 다 못살겠다고 합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코리안드림"입니다. 한국으로 들어오기 위해 한국행 비자만 받을수있다면 한국사람 누구와 결혼해도 좋다고 몰려 들어오는 "꿈의 땅"입니다. 그러나 한국사람들은 삶에 대한 만족도가 세계 100위권 밖입니다.
새로운 원이 이루어져서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지금 주어진 것을 감사하는 마음속에서 행복이 나옵니다.
그래서 "오늘은 좋은 날"입니다.
그렇게 지금 이대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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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견 이야기
전남 순천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자식없이 한마리의 개를 자식 삼아 살고 있었습니다.
집이 가난하여 할아버지가 가끔 산에서 나무를 해서 먹고 살았는데 할머니는 백내장으로
눈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자식이 없어 그 개를 자식삼아 사랑을 다해서
키웠는데 키운지 3년이 되는 어느 날 할아버지가 노환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 집의 형편을 잘아는 지라 돈을 모아 장례를 치뤄줬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다음날 그 집의 개가 한 집으로 자기 밥그릇을 물고 들어섰는데
마침 아주머니가 부엌에서 일하던 중이었나 봅니다.
그 개가 밥그릇을 마당 한 가운데 놓더니 멀찌감치 뒤로 떨어져 엎드려서 가만히 밥그릇만
쳐다보고 있더랍니다. 그 아주머니는 그 개가 주인을 잃었으므로 밥을 제때 못 먹어서
그런가 보다 하며 불쌍한 생각으로 밥을 퍼주었는데 개가 밥이 담긴 밥그릇을 물고선
자기집으로 가더랍니다.
아주머니는 자기집으로 갖고가서 밥을 먹겠구나 생각하며 하던 부엌일을 정리하고 시장
가는 길은 맹인 할머니 집을 지나는 길이므로 낮은 시골담 너머로 할머니가 어찌하고
계신가 걱정이 되어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아주머니는 더이상 가던길을 가지
못하고 그 할머니의 집안을 계속 바라보고만 있어야 했습니다.
할머니가 마루에 걸터 앉아있는데 개가 아침에 자기가 준 밥이 담긴 밥그릇을 안먹은 채
로 마루에 올려놓고선 눈이 안보이는 할머니의 소맷자락을 물고 밥에 다가가게 해서 밥을
먹으라는 시늉을 계속하고 있는 거였습니다. 결국 할머니는 개의 뜻을 알아차리고는 밥그릇
에 손을 가져가 그 밥의 절반을 먹고선 나머진 개에게 미뤄줬는데 그때서야 개가 자기 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지나가던 사람들이 다 이 광경을 말없이 쳐다보고 있었기 때문에 소문이 마을전체에
퍼졌습니다. 이 일이 있은 다음날 그 개는 어제 갔던 집이 아닌 다른 집으로 밥을 타러
왔습니다. 개도 인정을 아는지 같은 집을 또 들르지 않았던 겁니다. 집 주인은 그 개를
아는지라 깨끗한 새 그릇을 준비해서 거기에 밥과 반찬을 고루 넣어서 주었는데 역시
그 개는 그것을 물고 자기 집으로 가서 할머니에게 주고 할머니가 남은 것을 미뤄주면
그때야 자기가 먹었습니다.
이일이 계속되니까 마을 사람들이 `사람보다 나은 개'라며 군청에 건의를 해서 효자상을
주어야 한다고 하니까 군청에선 당황해하며 사람이 아니라 어렵다는 이야기를 했다는
실화입니다.
- 옮겨온 글입니다 -
흐르는 곡 : 보고 싶다 / 얘노을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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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며느리의 고백 (끝까지 읽어 보세요 감동의 글입니다.)
♣ 며느리의 고백♣
※ 시어머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
신랑이 늦둥이라 저와 나이차가 50 년 넘게 나시는 어머님..
저 시집오고 5 년만에 치매에 걸리셔서 저혼자 4 년간 똥오줌 받아내고,
잘 씻지도 못하고, 딸내미 얼굴도 못보고, 매일 환자식 먹고, 간이침대에 쪼그려 잠들고,
4 년간 남편품에 단 한번도 잠들지 못했고,
힘이 없으셔서 변을 못누실땐 제 손가락으로 파내는 일도 거의 매일이었지만 안힘들다고,
평생 이짓 해도 좋으니 살아만 계시라고 할수 있었던 이유는
정신이 멀쩡하셨던 그 5년간 베풀어주신 사랑 덕분이었습니다.
제나이 33살 먹도록 그렇게 선하고 지혜롭고 어진 이를 본적이 없습니다.
알콜중독으로 정신치료를 받고 계시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견디다 못해 제가 10살때 집나가서 소식없는 엄마..
상습절도로 경찰서 들락날락 하던 오빠..
그밑에서 매일 맞고..울며 자란 저를
무슨 공주님인줄 착각하는 신랑과 신랑에게 모든 이야기를 듣고는 눈물 글썽이며
한시라도 빨리 데려오고 싶다고
2천만원짜리 통장을 내어주시며,
어느 나라에서는 남의집 귀한딸 데리고 올때 소팔고 집팔아 지참금 주고 데려 온다는데,,
부족하지만 받으라고...
그돈으로 하고싶은 혼수, 사고싶은거 사서 시집오라 하셨던 어머님...
부모 정 모르고 큰 저는 그런 어머님께 반해,
신랑이 독립해 살고있던 아파트 일부러 처분하고 어머님댁 들어가서 셋이 살게 되었습니다.
제신랑 10살도 되기 전에 과부 되어,
자식 다섯을 키우시면서도 평생을 자식들에게조차 언성 한번 높이신 적이 없다는 어머님...
50 넘은 아주버님께서 평생 어머니 화내시는걸 본적이 없다 하시네요.
바쁜 명절날 돕진 못할망정 튀김 위에 설탕병을 깨트려 튀김도 다 망치고 병도 깬 저에게
1초도 망설임 없이
"아무소리 말고 있거라"
하시고는 늙으면 죽어야 한다며 당신이 손에 힘이 없어 놓쳤다고 하시던 어머님...
단거 몸에 안좋다고 초콜렛 쩝쩝 먹고있는 제 등짝을 때리시면서도
나갔다 들어오실땐 군것질거리 꼭 사들고 "공주야~ 엄마 왔다~" 하시던 어머님..
어머님과 신랑과 저. 셋이 삼겹살에 소주 마시다 셋다 술이 과했는지 안하던 속마음 얘기 하다가,
자라온 서러움이 너무 많았던 저는 시어머님 앞에서 꺼이꺼이 울며 술주정을 했는데,,,
그런 황당한 며느리를 혼내긴 커녕 제 손을 잡으며, 저보다 더 서럽게 우시며, 얼마나 서러웠노,,
얼마나 무서웠노.. 처음부터 니가 내딸로 태어났음 오죽 좋았겠나,,
내가 더 잘해줄테니 이제 잊어라..잊어라...하시던 어머님...
명절이나 손님 맞을때 상차린거 치우려면
"아직 다 안먹었다 방에 가있어라"하시곤 소리 안나게 살금 살금 그릇 치우고 설겆이 하시려다
저에게 들켜 서로 니가 왜 하니, 어머님이 왜 하세요 실랑이 하게 됐었죠...
제가 무슨 그리 귀한 몸이라고..
일 시키기 그저 아까우셔서 벌벌 떠시던 어머님.
치매에 걸려 본인 이름도 나이도 모르시면서도
험한 말씨 한번 안쓰시고 그저 곱고 귀여운 어린 아이가 되신 어머님...
어느날 저에게 " 아이고 이쁘네~ 뉘집 딸이고~~" 하시더이다.
그래서 저 웃으면서 "나는 정순X여사님(시어머님 함자십니다) 딸이지요~
할머니는 딸 있어요~?"했더니 "있지~~ 서미X(제이름)이 우리 막내딸~
위로 아들 둘이랑 딸 서이도 있다~"
그때서야 펑펑 울며 깨달았습니다.
이분 마음속엔 제가, 딸같은 며느리가 아니라 막내시누 다음으로 또 하나 낳은 딸이었다는걸...
저에게... "니가 내 제일 아픈 손가락이다" 하시던 말씀이 진짜였다는걸...
정신 있으실때, 어머님께 저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하고 잘하려 노력은 했지만
제가 정말 이분을 진짜 엄마로 여기고 대했는지...
왜 더 잘하지 못했는지, 왜 사랑하고 고맙단 말을 매일 매일 해드리진 못했는지..
형편 어렵고 애가 셋이라 병원에 얼굴도 안비치던 형님..
형님이 돌보신다 해도 사양하고 제가 했어야 당연한 일인데, 왜 엄한 형님을 미워했는지..
말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사무치고 후회되어 혀를 깨물고 싶은 심정이었답니다.
밤 11시쯤,, 소변보셨나 확인 하려고 이불속에 손 넣었는데
갑자기 제 손에 만원짜리 한장을 쥐어 주시더군요..
"이게 뭐에요?" 했더니 소근소근 귓속말로
"아침에~ 옆에 할매 가고 침대밑에 있드라~
아무도 몰래 니 맛있는거 사묵어래이~" 하시는데
생각해보니 점심때쯤 큰아주버님도 왔다 가셨고, 첫째, 둘째 시누도 다녀갔고..
남편도 퇴근해서 "할머니~ 잘 있으셨어요~?" (자식들 몰라보셔서 언젠가부터 그리 부릅니다)
인사하고 집에 들어갔는데...
아침 7시에 퇴원한 할머니가 떨어트린 돈을 주으시곤 당신 자식들에겐 안주시고 갖고 계시다가
저에게 주신거였어요.
그리곤 그날 새벽 화장실 다녀왔다 느낌이 이상해 어머님 코에 손을 대보니
돌아가셨더군요....
장례 치르는 동안 제일 바쁘게 움직여야 할 제가 울다 울다 졸도를 세번 하고 누워있느라
어머님 가시는 길에도 게으름을 피웠네요...
어머님을 닮아 시집살이가 뭔지 구경도 안시킨 시아주버님과 시누이 셋.
그리고 남편과 저..
서로 부둥켜안고 서로 위로하며, 어머님 안슬퍼하시게 우리 우애좋게 잘살자 약속하며
그렇게 어머님 보내드렸어요..
오늘이 꼭 시어머님 가신지 150일 째입니다..
어머님께서 매일 저 좋아하는 초콜렛,사탕을 사들고 오시던 까만 비닐봉지.
주변에 널리고 널린 까만 비닐봉지만 보면 눈물이 납니다..
어머님이 주신 꼬깃꼬깃한 만원짜리를 배게 밑에 넣어두고..
매일 어머님이 꿈에 나오시면 사랑한다고... 감사하다고 말해드리려 준비하며 잠듭니다.
다시 태어나면 처음부터 어머님 딸로 태어나길 바라는건 너무 큰 욕심이겠죠...
부디 저희 어머님 좋은곳으로 가시길..
다음 생에는 평생 고생 안하고 평생 남편 사랑 듬뿍 받으며 사시기를 기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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