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인줄 알았는데/님사랑 김삼남
너무도 아름답고 향기로웠습니다.
나의 목숨과도 바꿀만큼 소중 했습니다.
이 세상 그 무엇이 저토록 예쁠까?
지나는 하루 하루가 즐거웠습니다.
그러나 릴리스는 그 사랑을 가만 두지 아니했습니다.
악마와 저주에 화신인 릴리스는 그 사랑을 질투 했습니다.
사랑인줄 알았는데 진실한 사랑이 아니 였고.
잔인한 사랑은 나의 오장육부를 도륙 히였습니다.
떠나간 사랑은 춥기가 살을 에이는듯 하고
세상에 있어 어떤 고통이 이처럼 아플까요?
떠나간 사랑은 조금에 긍휼이 없고
잔포자가 휘두르는 비수처럼 예리 합니다.
이제 다시는 그 아픈 사랑을 하지 않으렵니다.
안개가 걷히고 혼미 해진 내영혼이 또렷 해질때
생사를 주관하는 절대자에게 기도 합니다.
차라리 저승의 연직사자를 보내 달라고....
출처 : 열 린 바 다
글쓴이 : 김삼남 원글보기
메모 : 좋은 글 감사합니다.
'문학 > 시(영상, 낭송, 추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얼굴 / 박인환 (낭송 이진숙) (0) | 2009.01.14 |
---|---|
[스크랩] 이런 날은 그대가 그립기만 합디다 / 受天 김용오 (낭송:고은하) (0) | 2009.01.14 |
[스크랩] 그대만을 위한 사랑 (0) | 2009.01.12 |
[스크랩] 울지 마시게 / 受天 김용오 (낭송 : 고은하) (0) | 2009.01.12 |
[스크랩] 첫눈 / 受天 김용오 (낭송 : 고은하) (0) | 2009.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