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인연 어디에 있을까요
하늘이 정해준 인연 이라서
음과 양으로
천생베필은 아닐지라도
우리는
타고 난 숙명 이었습니다
모래알 처럼
숱한 그 인연들 속에
지나칠 수 없는 그 필연 하나
바로
당신과 나 였습니다
따스한 햇살도
비 내리는 날에도
변함 없는 것은
가슴을 열어 주는 당신이
있었기에
내 삶의 희망 인 것을
풍파에 흔들려도
씨앗 뿌린 그 열매를 거두며
새벽 이슬에
당신의 내음이
그리워 질때면
생각만 해도 좋은 사람
마냥
당신의 모습이 무척 보고파 집니다
이런 인연 어디에 있을까요
.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너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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