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는 참으로 좋았는데

 

늘 마음 한 구석엔 텡 빈 자리만이 남아있네요

 

 

겉보기엔 활기찬 것 같지만

 

속으론 늘 힘들답니다.

 

혼자인 분들은 대부분 다

 

그럴거라고 생각하지만

 

 반쪽이 뭐가 그리 즐겁겠습니까

 

우울할 때 친구가 되어주는

 

약주만이

 

이 사월의 마지막 밤의 친구가 되네요

 

이제 오월이 옵니다.

 

오월에는 좋은 날이 더 많이 오겠지요?

 

그런 마음으로 하루 하루 살아갑니다.

 

아침에 해가 뜨면

 

저녁이면 진다는 걸

 

누구나 다 알고있는데

 

내일은 해 뜨는 장면을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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