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음식

[스크랩] 간수없이도 두부가 만들어지네요.

버들강쥐 2010. 12. 19. 17:57

 

 

두부를 만들기위해 콩 300g을씻어 담그었습니다 아짐은 농사지은콩으로

 

농원지기가 좋아하는두부를 조금씩해서먹는데 올겨울에는 간수대신 식초와

 

소금으로 할것입니다 이 정도의 콩이면 두부한모가 예쁘게될것입니다

 

 

 

 

 

밤새 콩을불리었으니 아짐은 새벽부터 콩을갈고 두부를 만들것입니다

 

지금은 새벽 3시가 조금넘은 3시 14분이라고 시계가 가르치고있습니다.

 

 

 

간수대신으로 소금은 큰수저로 1수저 , 식초는 큰수저로 2수저반을

 

녹이는데 아짐이 한참을저어도 잘녹지를안고 이런모양을하고있습니다.

 

 

 

 

믹서에갈은콩은 물을 적당히부어서 센불에 저어주며 끓입니다

 

한참을끓이며는 거품이올라오며 부풀어오르고 넘을수도있으니

 

조심을해야하고 거품이 넘으려할때 아짐은 기름보다 찬물을조금부어주며

 

저어서 거품을가라앉혀주었습니다

 

 

 

 

 

 

다끓어서 콩물이익으면 자루에부어 눌러짜주는데 이때 자루속에는

 

콩물건더기가있고 이것을 비지라고합니다 , 아짐은 이비지를 따뜻한곳에서

 

3~4일띄워서 비지된장찌개를 끓일것입니다  띄우지안고 채소와양념으로

 

볶아도 맛있게먹을수가있습니다

 

콩물은 다시 센불에서 저어주며 뜨거워지면 만들어놓은 식초소금을

 

살짝부어줍니다  아짐은 아직녹지않은소금을 콩물로녹여서 부어주며

 

천천히 둥글게 한번저어주고 뚜껑을덮고 불은 최대한으로 줄여주었습니다.

 

여기에서 또하나의 방법은 콩을갈아서 자루에넣고 물을부어가며 콩물을

 

짜서 솥에넣고 끓이면되고 콩비지로등뼈와 신김치를넣고끓이면

 

콩비지찌개가 되겠지요.

 

  

 

 

뚜껑을덮어주고 3~4분이지나서 뚜껑을열어보니 뭉글뭉글뭉치는것이

 

보입니다  이것이 순두부가된것입니다

 

그릇에 순두부를떠서 상을차리고 이 새벽에 밖에서일을하는 농원지기를

 

불렀습니다 "농원지기님~~ 간수를넣지않은 순두부맛을보아 주십시요~"

 

아짐은 솥에남은 순두부를 자루에넣고짜서 누르려고합니다

 

그런데 오늘실습의 콩이적은데다가 순두부를 한그릇떴으니 두부는

 

아주작을것 같습니다  틀에 넣기도 그렇고해서 자루그대로 눌렀습니다

 

 

 

 

작은콩자루인지 짧은시간에 두부가 만들어졌습니다 아짐이 두부를

 

아침상에서 맛있게먹는 농원지기를 사진찍으려고 들어가니 "아니..글쎄...

 

농원지기는 어느새들어와서 순두부를 다먹고있습니다... 그래서..

 

순두부를 사진에올릴수는 없었습니다...

 

농원지기는"간수가없어도 순두부가 맛있네~~두부도 고소하고 맛있어"

 

하고는 "식초를넣어서 신맛이날줄알았는데 신맛도없고 잘했구먼~~"하며

 

달래간장에찍어 맛있게먹습니다 

 

 

 

 

 

 

 

 

두부를만들고남은 비지는 다시찜솥에서 뜨겁게 10분동안김을올려서 

 

그릇에짚을깔고 띄우기위해 이불을덮어놓았습니다 

 

이제 3~4일뒤에는 맛있는 비지로되어서  또하나의 아짐표시골밥상을

 

만들것입니다

 

여러분도 건강한시골밥상의 맛~~ 어떠하십니까~~

 

출처 : 특수작물을 사랑하는 모임
글쓴이 : 수복농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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